건조·강풍주의보 속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_수륙 양용 특공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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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건조한 날씨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을 비롯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리포트>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좌보미 오름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3만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과 자정에 울산 동부동의 한 야산에서 두 차례 불이 나, 임야 4천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. 또 어제 오후 5시 반쯤 완도군 약산면 구암리 등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임야 3만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. 경남 마산시 내서읍 상곡리에서도 어젯밤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 2건이 나는 등 어제와 오늘 전국에서 모두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20만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. 이밖에 주택가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, 16살 김 모 군이 숨졌습니다. 이어 새벽 3시40분쯤에는 서울 용산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미국인 36살 W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. 소방당국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.